성남시 “장남감 사지 말고 대여하세요”

0
<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성남시, 양육부담 덜기위해 장난감 무료대여 장난감도서관 7개소 운영 중… 2021년까지 11개소로 확대 예정

“아이들이 금방 크기도 하고 장난감에 쉽게 질려하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커 시청에서 운영하는 장난감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장난감이 구비되어 있고, 사용한 장난감은 깨끗하게 소독관리하고 있어 만족스럽네요”

성남시 수내동에 거주하는 4살 쌍둥이 자녀를 둔 김 모씨는 자신의 만족감을 나타냈다.

“진짜 아이사랑놀이터가 없었다면 아이를 어떻게 키웠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사랑놀이터는 우리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꼭 필요한 소중한 공간이에요. 직접 경험해보니 너무 좋아서 저는 어디를 가나 성남시의 육아 정책을 홍보하고 다니고 있어요. ”

삼평동에 거주하는 주부 강 모씨도 감사함을 전했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에게 기쁨을 선사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성남시가 학부모들의 장난감 구입 부담을 줄여주고자 장남감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둔화로 인해 장난감 가격이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성남시는 고민의 결과로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 인기 있는 장난감은 하나에 10만원이 훌쩍 넘을 정도로 그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니 부모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주민들은 반기고 있는 상태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2년간 2.93% 오른데 비해 장난감물가지수는 5.24%로 두 배 가까이 올라 그 부담은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주민들의 서비스 이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장난감도서관 연회비 1만원…장난감 무제한 대여가능

시는 2011년 성남시청점, 수정점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는 7군데에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를 양육하는 부모들의 열렬한 호응과 회원 수 급증에 시는 2021년까지 위례, 태평, 신흥, 여수동 등 4개소를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장난감도서관에서는 연회비 1만원만 내면 무료로 장난감을 무제한 대여할 수 있다. 자동추첨을 통해 1년 회원권을 갖게 되는 시민은 한번에 3점의 장난감을 2주 동안(1회에 한해 1주 연장가능) 대여 받을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 운영시간은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지점별로 수요일 혹은 목요일에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대여가능 장난감만 해도 무려 1만 9천점에 달하며, 매년 회원을 대상으로 구입희망목록 접수 및 자체 시장조사를 통해 최신트렌드의 인기 장난감을 구입하고 있다.

성남시는 장난감도서관과 함께 다양한 주제의 놀이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아이사랑놀이터’를 관내 11개소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장난감도서관 성남시청 점에서 근무하는 조현아(46세, 여)씨는 “성남시청점만 해도 회원이 약 1600명에 달하며 평일에는 평균 68명, 주말에는 평균 200명이 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청결을 위해 모든 제품은 반납 즉시 물 세척, 제균 티슈, 핸디 스프레이 등을 사용한 세척과정을 거쳐 살균 건조, 항균 제균 처리를 한다. 이를 위해 운영요원 외에도 별도의 세척 전문요원이 상시 근무하고 있다. 자세한 이용문의는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031)721-1640으로 연락하면 된다.


<인터넷뉴스팀> gk1news@hanmail.net / cnn0428@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의견쓰기

- 기사 공유하기 -

<저작권자 © 미디어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