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서장 강도희)는 지난 24일 하남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하남시의 한 음식점에서 장기간 질병을 치료받고 있는 탈북민 이○○(28세, 여)에게 치료에 전념하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료기간 동안 240만원의 생활비를 전달하였다.

대상자는 지난 2017년 11월부터 하남시에서 거주하며 치료를 받고 있던 중 2018년 1월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어 직장생활을 할 수 없게 되자 생계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담당신변보호관인 황병삼 경위가 이러한 내용을 알고 하남시 관내 한 병원에서 주사치료를 받을 수 있게 연계하여 주는 등 대상자가 삶의 희망을 놓지 않을 수 있도록 보안협력위원회와 연계하여 이루어지게 되었다.

대상자는 하남에서 주거지를 배정 받자마자, 건강이 악화되어 여기서 삶을 끝내야 하나 하는 안좋은 생각까지 했었는데,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시 행복한 날을 꿈꾸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