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오 후보 “정치꾼 아닌 행정전문가가 일꾼이 되야” 16일 자신의 개소식에서 선거에 임하는 각오 밝혀

자유한국당 박정오 성남시장후보가 16일 4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정을 알렸다. 박 후보는 이날 선거에 임하는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시민 약 1천여 명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

본 행사에 앞서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후보와 정우택 의원은 영상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오늘은 성남의 변화가 시작되는 기쁜 날”이라며 “민주당은 염치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 성남시민들은 투표로 판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오의 시민캠프라는 캠프 명처럼 시민의 행복한 소리가 끊이지 않는 성남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시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캠프명을 <정오의 시민캠프>라고 명명했다”며 “그 동안 정치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보여주기식 행정은 이제 단절되야 한다. 정치꾼이 아닌 행정전문가가 일꾼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성남시장의 도덕성은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지만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행정 실력으로 서민의 아픔을 함께하는 제2의 오성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성남시의 많은 현안 중에 무엇보다 서민경제의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재개발 추진에 힘쓰고 청년일자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공언하는 등, 서민∙소상공인∙청년∙아동∙어르신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과 분당과 기존 시가지의 불균형 문제를 올바른 행정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6.13 지방선거를 28일여 앞두고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 원유철 의원, 주광덕 의원, 전희경 의원, 김순례 의원, 신상진 의원, 윤종필 의원, 변환봉 당협위원장, 김기홍 당협위원장, 신영수(전 국회의원), 이윤수(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출마자들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