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하남시장 후보 낼 자격 없다.”

0
<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이제 더 이상 눈뜨고 볼 수가 없습니다. 청정하남이 비리의 낙인이 찍혀 시민들의 자긍심은 땅에 떨어지고, 하남시에 사는 것이 수치스러울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남시 시정방침인 “시민의 행복이 희망입니다”라는 말은 누구도 믿지 않습니다. 이 슬로건은 “시민의 수치는 비리입니다”로 바꾸어야 합니다.

6.13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서서히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정작 시민들은 시큰둥 합니다. 뽑아 놓으면 비리가 터지고, 뽑아 놓으면 또 비리가 터집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하남시입니다. 하남시민들은 “이게 무슨 청정하남이야”라고 스스로를 비하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하남시장 후보를 낼 자격이 없습니다.

작년 4월 12일 하남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임 시장의 당선이 무효가 되어 보궐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이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그러나 오 시장이 당선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하남시에서 산불감시원 채용비리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번엔 잘 하겠지 하고 기대 했는데, 그 기대는 산산이 깨지고 말았습니다.

30명 채용인원 가운데 무려 23명이 ‘윗선’에서 전해준 쪽지대로 합격되었습니다. 합격시켜야 할 사람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전달 받은 담당공무원은 점수를 조작해서 합격시켰다고 양심 선언했습니다. 썩어가는 비리의 도시 하남시에도 아직 강직한 공직자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러나 깨끗해야 할 윗물이 더러우면 아랫물은 감당을 하지 못합니다.

이번 채용비리는 투명하고 공정하게 뽑아야 하는 채용과정에 권력을 남용하여 일어난 사건입니다. 급기야 하남경찰서는 오수봉 시장을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산불감시원 채용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직권남용 혐의입니다.

하남시는 시장만 되면 비리와 부패의 고리에서 벗어나 못합니다. 청렴하고 강직해야 할 공직자의 기본자세를 잊어버리고 비리의 도시를 만든 하남시장 후보를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은 이 책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 책임의 당사자가 바로 더불어민주당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하남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하남시민들에게 석고대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하남시장 후보를 낼 자격이 없습니다. 하남시민들은 더 이상 비리 시장을 원하지 않습니다. 비리시장을 선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남시민은 눈을 크게 뜨고 깨끗하고 청렴한 시장을 뽑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탄생시킨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을 한다고 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시장의 하남시는 오히려 적폐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방향과는 정반대로 복마전 하남시를 만든 시장을 연속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은 원초적 책임과 공당으로서의 기본자세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더불어민주당은 하남시장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하남시민을 존중하는 것이고, 하남시민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하남시민들은 더 이상 바보로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인터넷뉴스팀> gk1news@hanmail.net / cnn0428@daum.net
<저작권자 © 미디어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기사 공유하기 -

<저작권자 © 미디어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