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월 9개월 동안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량률 평가-
수원시가 한 해 동안 음식물쓰레기를 줄인 공동주택단지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수원시는 올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단지 인센티브제’를 시행한다. 대상은 단지 내 RFID기기(음식물쓰레기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도록 만든 기기)가 설치된 시 소재 429개 공동주택단지이고, 평가기간은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이다. ▲전년도 대비 음식물쓰레기 감소율 ▲RFID 관리상태 및 주변 청결도 ▲음식물쓰레기 감량 주민홍보·교육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 단지 12곳을 선정한다. 시는 평가 대상 공동주택단지를 500가구 이상·미만으로 나눠 각각 최우수 단지 1곳에 100만원, 우수 단지 2곳에 각 50만 원, 장려 단지 3곳에 각 3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학보 수원시 자원순환과장은 “음식물쓰레기 부패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와 함께 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며 “시민 모두가 ‘녹색도시 수원’의 위상에 걸맞은 환경의식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수원시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량은 7만 6656톤으로 하루 평균 210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560만 톤(2015년 기준)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 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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