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우세 점쳐지는 하남시. 자유한국당, 미래당 현 여권 추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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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지난 19일 이번 자유한국당의 지방선거를 책임질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확정 발표됐다.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를 통해 경기도 17곳 등 총 20곳에 달하는 곳의 위원장들이 선임됐다.

앞서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는 지역구에 현역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이 함께 있는 경우 현역의원 우선으로 당협위원장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특위는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도 당협위원장직을 맡을 수 있고 당직을 유지한 채 출마도 가능토록 했다.

이로써 자유한국당은 조강특위를 본격 가동하며 조직혁신을 위한 당 조직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자유한국당은 조직정비와 함께 ‘지방선거 모드’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에 책임공천제로 배수진까지 친 모양새다. 책임공천제란 당협위원장이 책임지고 공천한 사람이 낙선시 본인도 총선에 출마할 수 없는 시스템을 말한다.

홍 대표는 이미 무술년(戊戌年) 첫날 열린 단배식에서 “지방선거가 잘못되면 똑같이 책임지는 형태의 책임공천을 하겠다”며 “광역단체장은 중앙에서 책임공천을 하고, 기초단체장과 그 외에 대해선 지역의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들이 책임공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심각히 인지하고 있다.

이에 수도권민심의 가늠자가 될 하남시의 선거분위기를 살펴봤다. 지난 31일 자유한국당 하남시 지방선거 책임을 맡게 될 이정훈 하남시 당협위원장은 현재 여권의 우세적인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하남시의 분위기가 변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선거에 이기기위해서는 개혁보수로 나가야 한다. 선거에 임박하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자신했다.

자유한국당 이정훈 당협위원장 한국당 전략 공천설 경계 ‘가장강한 후보. 경선 거쳐야 가능해’

이런 상황에서 이정훈 당협위원장은 “홍준표 대표가 단수추천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면서도 “가장 위기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선 가장 강한 후보를 내야한다. 그러기 위해선 치열한 경선으로 가야하지않나”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선거승리위해서는 지역을 잘 아는 사람으로 경선 통한 강한 후보가 필요하다”며 “유능한 인재라면 (전략공천받는 것을)고민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자리는 스펙보다 봉사하고 대변하는 역할이다. 그러려면 지역민원을 알아야 한다”며 지역 경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얼마 전 현 시장의 주민과의 대화를 보지 않았느냐”며 “주민들의 질문에 직접 바로바로 대답하지 않느냐? 우리는 그 이상 할 수 있는 지역화 된 후보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이건 시의원, 도의원, 지자체장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이라며 “오히려 전략공천은 우리보다 상대 당이 더 먹힐 수 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현재 하남시 국회의원도 같은 생각이라며 경선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개혁적 보수이미지로 가야한다. 그래도 뿌리는 지켜야 하지 않냐”며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바른정당, 국민의당 통합반대파가 교섭단체가 되어 4당 체제가 될 경우를 더욱 우려했다. 그는 4당 체제라면 민주당만 유리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당지지율이 21%정도다. 민주당은 40%정도”라며 “10%에서 20%대로 움직이고 있다”고 파악했다. 그 원인에 대해서는 “우리가 잘했다기보다 중앙정부가 못한 게 아니겠나”라고 평가했다.

하남시 수도권 민심 가늠자 되나? 미래당(국민의당 바른정당 합당 명)  “시장 출마 당연 ”

경기도의장 및 경기도의원 3선 출신인 국민의당 유형욱 정책위 부의장은 “(하남시장)출마는 당연히 준비하고 있다. 안철수, 유승민 대표는 자신의 출마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반면 “당이 반듯하게 자리 잡는 게 중요하다. 당분위기 올라가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에 대해 날 선 지적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선거는 그동안 자신이 해온 것 에 대한 심판”이라며 “제대로 된 변화로 시정해야한다. (자유한국당 측의)발언들도 듣는 순간 시원할 줄 몰라도 과거와 달리 국민수준이 다르다. 자유한국당은 이번 선거로 소멸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에 합당한 바른정당 윤완채 당협위원장은 자신과 맥을 같이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자유한국당 이적에 본인의 거취를 묻자 즉답을 피하며 “큰 틀로 갈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자신은 “항상 준비 중이고 시장출마를 피하지 않겠다”며 이번 선거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하남시는 현재 오수봉 현 하남시장의 맞서 지난 보궐선거와 유사하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합당한 두 당은 2일 당명이 ‘미래당’으로 변경됐다)의 구도로 맞춰지고 있다. 양쪽 다 출마의사를 밝힌 상황이라 유형욱 위원장과 윤완채 위원장의 추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시의 자유한국당 시장후보는 윤재군 전 하남시의장과 김인겸 전 전국교차로 회장, 구경서 정치학박사 등과 이창근 전 청와대 행정관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승용 하남시의원은 아직 정확한 입장을 나타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출마와 관한 본격적인 움직임은 이번 구정이 지나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뉴스팀> gk1news@hanmail.net / cnn04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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