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판 나야 나’사기. 성남시 중원구 일대 ‘영세상인 대상 소액 사기 사건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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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길거리 가게 상인들 노리고 접근해 3~5만원 편취… 피해자들 소액이라 경찰 신고 고민하며 ‘냉가슴’

최근 성남시 중원구 일대에서 영세상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액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해당 경찰당국의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범인은 1일 오후 1시경 영세상인에게 “XX엄마와 잘 아는 사이이며 물건을 많이 사겠다”라는 말로 접근한 뒤 실제로 ‘XX엄마’를 가게로 부르는 척 전화통화를 해 경계심을 풀고 “XX엄마가 오면 과일을 사줘야 하는데, 돈을 빌려달라”는 말로 3~5만원의 돈을 받고는 곧장 도주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른바 ‘나야 나’ 사기의 현실 판으로 인근에 이와 비슷한 피해를 입은 다른 상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범인은 시장 상인들간의 교류가 있는 전통시장이 아닌, 비교적 상인들간의 왕래가 적은 길거리 가게들을 표적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사기로 인한 피해 금액이 적고, 고소를 위해서는 신분증을 들고 직접 서에 방문 하는 등의 여러 절차가 있어 영세상인들이 고소를 꺼리고 있는 점이다.

인근 서울시 등에서 유사사례를 살펴보면, 범인 또한 피해금액이 적으면 경찰 신고가 많지 않은 점을 노리고 있는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로인해 유사 사례를 통한 제2,제3의 피해자로 확대 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범인의 인상착의는 짧은 흰머리에, 작은 얼굴, 그리고 코트차림을 한 것으로 보이며, 60대 중반~70대 정도의 연령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건들과 관련, 경찰 측은 앞으로 홍보 및 순찰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중원경찰서 관계자는 “관련 사건은 1건이 접수되고 112신고 건은 아직 없는 상태”라며 “관내 유사한 사건은 절차 안내를 해드리고 저희 쪽 사건 접수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안전과와 협조해서 전체적으로 관내상인들 안내할 예정”이라며 범죄피해 예방에 나설 것을 알렸다.


<인터넷뉴스팀> gk1news@hanmail.net / cnn04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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