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해철 거리’ 준공식 8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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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평소 작업하던 스튜디오 개방. 그와 가족이 전하는 감사메시지도 전해질 예정

오는 8일 신해철거리 준공식이 열린다. 성남시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월 8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집들이’ 컨셉의 준공식 개최를 알렸다. 시는 아예 행사이름을 ‘신해철 집들이: 일상으로의 초대’로 정했다.

신해철의 성남 집들이는 방문객들은 저마다 ‘집들이 선물’을 들고 올 예정이다. 신해철은 거리에서 또 작업실에서 이들을 맞이하며 ‘감사인사’를 전한다. 사람을 무척 좋아했던 신해철. 그의 집은 사람들의 체온이 빚어내는 훈풍으로 종일 따뜻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참석하는 시민들은 집들이 선물로 ‘손편지’를 준비해야 한다. 편지지나 카드, 메모지 등에 신해철거리의 탄생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글을 적어 작업실 앞 편지함에 넣으면 된다.

또 참석자들은 신해철과 가족들의 인사도 나눌 예정이다. 신해철 거리 핫플레이스인 ‘동상 벤치’에서 사진촬영을 하면 그와 가족이 전하는 감사 메시지가 그 사진에 담긴다.

신해철이 생전 음악작업을 했던 ‘신해철 스튜디오’도 이날 처음 개방된다. 신해철의 체취를 느낄 수 있도록 그의 서재와 녹음실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유지했다. ‘신해철 스튜디오’의 간판 글씨는 그와 친밀했던 강영호 사진작가가 직접 썼다.강 작가의 사진은 고인의 영정사진으로도 쓰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해철거리 조성을 축하하기 위한 ‘어쿠스틱 길거리 버스킹’도 열린다. 신해철과 함께 음악을 했던 동료, 후배 뮤지션들이 깜짝 출연할 예정이다. 또 이들 뮤지션과 시민, 팬들이 함께 만드는 ‘길거리 토크: 우리 집에 왜 왔니’도 열려 신해철을 추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신해철거리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발이봉로3번길 2의 160m 구간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의 SNS에 한 시민이 제안하면서 조성됐다.

가수 신해철(1968~2014)은 지난 2014년 장협착 수술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신씨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 재학시절 MBC 대학가요제에서 자작곡인 ‘그대에게’로 대상을 차지하며 등장했다. 이후 여러장르를 넘나들며 삶과 사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문제 등을 담아내기도 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뛰어난 언변으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펼쳐 사회운동에 참여한 논객이나 엔터네이너이기도 했다. ‘마왕’이라는 별명으로 대중에 각인되어 남아있다.


<인터넷뉴스팀> gk1news@hanmail.net / cnn04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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