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국가 재난 수준 미세먼지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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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 23일 경기도청 기자회견, 대통령과 정부에 3가지 사항 요구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3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문제가 국가적 재난 수준에 이르렀다”며 “대통령과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미세먼지 해결을 촉구하며 따복마스크 확대 배급 및 시내버스 공기정화기 설치, 영세사업장에 대해 미세먼지 방지시설 교체사업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미세먼지는 어느 지자체도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서울시와 인천시에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3자 협의를 제안했지만 논의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련기사: 남경필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료, 경기도는 차별만 느껴”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95780)

앞서 남 지사는 서울형 미세먼지 대책을 비판하며 수도권 3개 광역지자체장의 긴급 회동을 제안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아울러 “국가는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경기도는 당장 미세먼지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중앙정부와 함께 저감대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대통령과 정부에 3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남 지사는 먼저 “대통령이 직접 나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범국가적 협의체 구성을 서둘러 달라”고 제안했다. 두 번째로 “중국에 미세먼지 문제를 정상외교 의제로 요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세 번째로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정부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경기도가 추진 중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인 알프스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시내버스 공기정화기 설치, 따복마스크 확대 지급 등 3차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밝혔다.

이번 3차 대책의 주요 내용은 ▲대기오염 민감계층 46만7천명에게 제공하는 따복마스크를 대중교통 이용자까지 확대 보급 ▲광역시내버스 1만211대를 대상 차내 공기정화기 설치 ▲시내버스에 대한 공회전 제한 장치 설치 ▲미세먼지 비상 발령시 광역버스 확대 투입 추진 ▲경기도내 대기오염 영세사업장에 대해 미세먼지 방지시설 교체사업 추진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도는 미세먼지 저감조치 전후 통행 속도와 교통량에 대한 모니터링 실시,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공무원의 출근 시간을 1~2시간 늦추는 시차출퇴근제를 시행 등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기존에 추진 중인 전기버스 도입 확대, 노후경유차 소유자의 전기차 구매시 도비 2백만 원 지원, 어린이집 등 민간 취약계층 이용시설 공기청정기 지원 등은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인터넷뉴스팀> gk1news@hanmail.net / cnn04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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