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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이념 떠나 지역위해 힘을 합쳐야” 오수봉 하남시장:미디어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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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이념 떠나 지역위해 힘을 합쳐야” 오수봉 하남시장

미디어리포트 | 기사입력 2017/04/24 [16:44]

“정당, 이념 떠나 지역위해 힘을 합쳐야” 오수봉 하남시장

미디어리포트 | 입력 : 2017/04/24 [16:44]
[인터뷰]지난 20일 오수봉 하남시장 인터뷰 ‘현장이 답이다’

미리보는 대선이라는 평가를 받던 4·12 하남시장 보궐선거. 4개 정당에서 모두 후보를 내고 총력전을 펼친 하남에서 당선이 된 오수봉 하남시장. 그는 당선 직후 시 공직사회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취임식을 생략하고 시장직무를 바로 시작했다.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중심행정을 강조하는 오 시장. 그는 취임 첫 날부터 하남시의 각종 문제점과 개선사항 제기하고 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계획변경요구부터 천현동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반대. 또한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안전점검과 시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공사현장 점검 등 강행군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우선 지역발전을 위해 정당, 이념을 떠나야 한다”며 “국책사업에 지자체의견을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현장을 강조하며 “시민의 민원을 흘려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리 보는 대선이라고 불리던 하남시장 선거가 대선이후 대한민국이 하남시에서 찾을 수 있는 해법은 없는지 살펴봤다. 지난 20일 하남시 혼란을 바로잡겠다고 나선 오 시장의 그간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여야를 떠나서 ‘하남당’이란 이름으로” 하남시 문제 풀어가야



“우리가 당은 다르지만 하남시 발전과 시민들 위해 일 하는데 당이 무슨 상관있겠냐? 여야를 떠나서 ‘하남당’이란 이름으로 하겠다.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어요. 그렇게 해서 하남을 좀 풀어나가고 싶어요.”

지난 20일 오수봉 하남시장(더불어 민주당)의 말이다. 그는 “국회의원과 시장하고 당이 다르다보니 될 것도 안 된다고 시민들이 보더라”며 “그걸 불식시켜야 하니까 먼저 이현재 국회의원(자유 한국당)을 찾아갔다”고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오 시장은 “하남당. 그렇게 (당을 떠나 뭉쳐서)해야 된다”며 현 세명대 문제도 “교육부에서는 국토부에서 그린벨트 해제되면 해준다하고 국토부에서는 ‘해제해주고 학교승인이 안나면 어쩌냐’며 오히려 교육부가 학교승인을 먼저 해야 해준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부처에서 협조를 안 해주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그린벨트가 최상위 법이라 그게 해결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 해결방법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도 초이IC가 생기는데 하행선은 있는데 상행선이 없어요. 제가 시의원 때도 그랬어요.‘이런 말도 안되는 경우가 어딨냐?’고. 고속도로라는 게 한번 건설 되면 평생 나라가 존재하는 한 사용해야 하는데 IC상행선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습니다.”

오 시장 은 “그쪽(도로공사 측)에선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고 한다”며 “사실 IC를 개설하게 되면 터널이 있어서 사고위험 등 전혀 문제가 없는 건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토목기술이 세계1위. 세계에서 알아준다”며 “자신이 봤을 때 예산이 많이 들어서 안 된다고 하면 이해하지만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안 된다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7일 국회를 직접 방문하여 이현재 국회의원(기획재정위원, 하남)과 임종성 국회의원(국토교통위원, 경기 광주을)을 만나 한국도로공사가 시행중인 세종~포천(안성~구리)간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제시한 적이 있다.

이어 “(고속도로공사를 하려면)하남시의 고속도로구간에 그린벨트 행위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자신은 “(IC문제 해결이 안 되면)행위허가를 다시 고려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C문제해결을 위해)도로공사 사장도 만나고, 어떤 방법으로든 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이 말한 세명대 문제는 경기도 하남시에 제2 캠퍼스를 추진 중인 상태로 현재 답보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명대가 지난 2014년 하남시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오는 2020년 개교를 목표로 캠퍼스 이전사업을 추진되었으나 정유라 이대 부정입학 사건으로 인해 교육부 관계자들의 변경 등으로 사업진척이 늦어지는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다.

세종~포천 간 고속도로는 하남시를 지나가는 초이나들목 양방향 진·출입로 설치의 필요성과 도로계획의 문제점을 오 시장은 시의원시절부터 지적해왔던 사항이다.

하남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또한 지난해 11월 도의회 본회의를 통해 원안 가결돼 하남시에 추진되었으나 이번 선거에서 오수봉 시장이 하남시는 이미 대규모 택지 개발로 임대주택이 넘쳐나고 있고 구도심은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뉴스테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국책사업. 지자체 의견 우선 수렴돼야



“제가 시의원 때 호주, 뉴질랜드 연수를 갔어요. 거기는 모 우리와 행정시스템 자체가 우리하고 틀리 긴 합니다. 거기는 중앙정부에서 무슨 사업을 하려면 지방정부에서 승인을 안 해주면 못하더라구요. ‘야 이거 참 진짜 우리나라 같은데서 이렇게 해야 하는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

그는 “우리나라는 완전 반대인 상황”이라며 “무조건 국책사업이라고 하면 지자체 협의고 모고 마구 진행한다”면서 “(그건)매우 잘못된 것이고, 안될 때 안 되더라도 어떤 방법으로든 목소리를 내고 표현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년 2개월 시간이 짧다”며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자신이 행정을 잘 알고 현안사업을 잘 아니까 크게 어려움 없이 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라면서 “시간단축이 많이 되고 현안사업도 마무리 잘하고 그 다음에 우리 하남시에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하면 짧은 기간에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것만 하면 일을 모했느냐 할테니 무엇인가 흔적을 남겨야 한다”며 “공약들 중 우선 집행이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 마무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이은 강행군으로 피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운동을 많이 해서 아직 체력적으로 젊은 사람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현장이 답’책상보다 현장을 가봐야



“비록 작은 거지만 시민들은 불편하거든요. 제가 의원 할 때도 계속 얘기했지만 지하철공사하면서 일단은 가포장을 하잖아요. 가포장이라도 차들이 다니면 안 덜그럭거릴 정도로 해야잖아요. 포장이라고 할수 없어요. 그러면 사고위험이 있어요. 차도 망가지구요.

최근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현장의 도로요철과 도로파손, 차손도색불량등 사소한 문제까지 지적한 오 시장은 “비록 작은 문제지만 시민들은 불편해 한다”며 담당자들의 주의깊은 관심을 촉구했다. 이어 그는 “‘(하남시에서)공사를 하면 (담당자에게)무슨 문제없어요‘라고 물어본다”며 그럼 “돌아오는 대답이 ‘네. 없어요’라고 그러는데 막상 현장가보면 천지가 문제인 상황”이라며 “일단 현장에 가서 답을 찾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어디 가서 사실 하소연 할 때가 없는 거에요. (민원인이)나한테 올 정도면 다 안 되는 거에요. 90%이상은 다 안 되는 거에요. (오시면서도)안 되는 줄 알아요. 딱 들어보면. 그래도 (이야기를)들어줘요. (들어보면)제가 그 사람입장이면 화나죠. 그럼 그냥 30분이든 한 시간이든 들어줘요. 그러고 나서 안 되는줄 알지만 (해당)과를 가던지 오라고 하던지 검토해보라고 해요.”

오 시장은 자신이 겪어온 민원인들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해결이 안 되도 민원인 이야기를 들어줘야한다”며 “그것만으로도 민원인들의 마음을 풀어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단 민원을 제기하면 결과를 알려주고 진행과정을 알려줘야한다”며 “가능하면 현장에 가서 처리할 수 있는 건 처리 해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 동안 겪은 정치에 대한 무관심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젊은 층의 무관심뿐만 아니라 현 국민의 정치적 무관심에 관심을 주문했다. 정치에 무관심한 상황에 대해 그는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서 의무를 생각해야 한다”며 정치에 대한 관심을 재차 촉구했다.

오 시장은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여러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정치에 관심을 안 가지면 변하지 않습니다. 참여해야 합니다. 참여하고 나서 비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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