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들 잊지 않은 세월호 3주기 추모제
미디어리포트  | 입력 : 2017/04/14 [21:54]
"기억하라 그리고 행동하라" 경기광주시 세월호 3주기 추모제. 기금마련위한 리본제작물 모두 판매 소진돼
14일 오전 11시 반부터 저녁 8시까지 세월호 3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주최측은 이날 리본공작소 설치 후 무료나눔 및 목걸이 판매를 진행했다. 비가오는 상황으로 야외행사는 일부 축소 되 실내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시화전 전시 및 공연, 추모영상 시청, 살풀이춤 공연과 토크콘서트 등도 함께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란풍선으로 리본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광주시 20여개 단체로 이뤄진 주최 측은 경기광주시민행동을 필두로 이날의 추모식을 위해 그동안 세월호 미수습자를 위한 기부 및 3주기 행사를 위해 모금을 진행해왔다.
세월호 리본, 뱃지, 목걸이 판매로 약 2주간 진행된 기금 모금 행사는 뱃지 500개, 팔찌 150개, 목걸이 500개 모두 판매가 소진됐다. 판매된 수익기금 일부는 3주기 추모제 비용에 사용되고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미수습자 가족에게 진행하는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기부할 예정이다.
약 2주간 진행된 판매는 총 150만 원정도의 수익을 남겼으며 추모제를 진행하고 남은 금액은 약 100만원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의 추모식은 비가오는 날씨에도 200여명의 광주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그 기억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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