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최종윤 의원, “가습기살균제 완제품에 쥐, 사람 세포 이상 반응, 원료물질 아닌 완제품 실험해야”:미디어 리포트
로고

최종윤 의원, “가습기살균제 완제품에 쥐, 사람 세포 이상 반응, 원료물질 아닌 완제품 실험해야”

미디어리포트 | 기사입력 2021/02/22 [13:19]

최종윤 의원, “가습기살균제 완제품에 쥐, 사람 세포 이상 반응, 원료물질 아닌 완제품 실험해야”

미디어리포트 | 입력 : 2021/02/22 [13:19]
- 최종윤 의원, “예비 실험 결과 완제품과 살균물질의 독성은 다를 수 있어, 정부에서도 2심을 대비하여, 완제품으로 실험하여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야”

지난 달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가습기살균제의 살균성분인 CMIT/MIT가 이용자에게 폐질환과 천식을 유발했다는 증거가 없다며, 이 제품을 생산한 업체 대표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 경기 하남)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CMIT/MIT 성분의 가습기살균제의 피해 신청자는 1,792명, 이 중 피해자로 인정받은 사람은 모두 1,093명으로 나타났다(2020. 12. 31 기준). 피해자들은 ‘내 몸이 증거다’라고 외치고 있지만, 이들이 무죄를 받으면서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환경부의 CMIT/MIT 종합 보고서(CMIT/MIT 독성 및 건강 영향 종합보고서, 2018)에 따르면, 총 30건의 실험 가운데 가습기메이트 제품 자체로 실험한 것은 단 한 건 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최종윤 의원은 가습기메이트는 살균성분인 CMIT/MIT 성분뿐만 아니라, 마그네슘염, 향료 등이 포함된 복합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완제품에 대한 실험이 필요하다며, 독성학 전문가에게 연구를 의뢰했다.

쥐 4마리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가습기메이트 제품 원액을 폐에 직접 투여했더니, 3번째 투여에서 평균 체중 감소가 나타났고, 4번째 투여 뒤에는 1마리가 원인 불상으로 폐사했다. 5번째 투여한 쥐는 거친 숨소리를 내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다. 이 쥐를 부검한 결과, 폐에 하얗게 반점이 생기고, 폐 중앙엔 피가 고여 뭉치는 현상이 나타났다.

또한, 사람의 기관지 상피세포에 가습기메이트 제품을 200대 1로 희석하여 투여하자, 세포핵에 구멍이 생기고, 세포질이 늘어나는 등 이상 반응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예비 실험인 만큼 이상 반응과 제품의 유해성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실험을 의뢰한 최종윤 의원은, “예비 실험 결과, 완제품과 살균물질의 독성은 다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정부에서도 2심을 준비하면서 본 제품으로 실험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완제품으로 실험해서 그 실험 결과로 실체적 진실에 더 다가가고 피해자분들도 수긍할 수 있는 결과를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