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검사소 1448명, 운수종사자 16명, 요양시설 14명, 공무원 및 산하기관 8명
경기도가 70여만 건이 넘는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통해 1486명의 숨겨진 코로나 확진자를 찾아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진행 중인 임시선별검사소 선제검사에서는 70개 검사소에서 53만7,345명이 검사를 진행해 이 가운데 1,4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취약시설과 공공기관 종사자 등의 전수검사를 통해 38명이 확진판정이 나왔다. 이는 도가 현재 요양시설과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의 경우 주 1회, 요양병원 종사자의 경우 주2회 주기적 선제검사를 시행에 따른 결과다. 최근에는 경기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 직원, 도내 버스와 택시 등 운수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를 완료했다. 여기에 도내 70개 임시선별검사소에서도 도민들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를 통해 확진자를 찾아냈다. 각 영역별로 선제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15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에서는 요양병원 312곳, 정신병원 97곳, 요양시설 2,817곳, 정신요양시설 6곳, 양로시설 98곳, 장애인거주시설 313곳 등 총 3,643곳의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8만3,593명을 대상으로 11만2,122건(요양병원 종사자 2만8,529명은 2회 측정)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수원 등 5개 시 요양시설 종사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운수종사자 대상 선제검사는 버스 2만6,457명과 택시 3만9,962명 등 6만6,4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운수종사자 6만6,439명의 99%가 참여한 것으로 버스 7명, 택시 9명 등 총 16명의 운수종사자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13일부터 20일까지는 경기도와 경기도 공공기관 소속직원 1만2,701명을 대상으로 전 직원 선제검사를 진행했다. 경기도 직속기관 직원 1명, 공공기관 직원 1명 등 2명이 코로나확진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소속직원 1만6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통해 총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한편,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선제검사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고 추가 감염 확산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주요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 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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