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땅값 상승률 하남시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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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과천시, 성남수정구, 남양주, 서울 강남 뒤이어…제주 서귀포 최대 하락 기록

경기 하남시가 2분기 전국에서 가장 많이 땅값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지가변동률에 따르면 하남시가 1.57% 상승률을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과천시(1.48), 성남수정구(1.33), 남양주시(1.29), 서울 강남구(1.28)가 뒤를 이었다.

올해 2분기 전국 지가는 0.79% 올라 상승폭이 전 분기 대비 0.13%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상반기 전국 지가는 1.72% 상승해 작년 상반기(1.86%) 대비 0.14%, 전년도 하반기(2.01%) 대비 0.29%p 하락했다.

시도별로 서울(1.02%), 대전(0.98%), 경기(0.93%), 세종(0.92%) 순이었고 제주(-0.62%)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땅값이 하락했다.

하남시(1.57%)는 5호선 연장과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확정, 주거·교통여건 개선 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과천시(1.48%)도 지식정보타운 조성, 과천지구 광역교통 개선대책,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연장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땅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성남수정구(1.33%)는 원도심 중심의 주택재개발, 제2·3 판교 테크노밸리 등 개발사업 등의 진척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3기 신도시 조성, GTX B노선과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기대감이 있는 남양주시(1.29%)가 상승률이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1.28%)가 현대차 GBC 착공 및 국제교류복합단지, GTX-A 노선의 순조로운 진행 등으로 투자수요 유입되며 서울 평균 상승률을 넘어섰다.

땅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제주 서귀포시(-0.66%)로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 감소 및 매수심리 위축, 제2공항 등 지역 내 개발사업의 부진 등 지역경기 침체 등이 그 원인으로 추정됐다.

용도별로 주거용지가 0.92%로 가장 많이 올랐고 상업(0.78%), 녹지(0.68%), 계획관리(0.63%), 농림(0.51%) 순이었다.

2분기 토지 거래량은 80만5천필지로 1분기 대비 7.6% 줄었다.

다만 5월에 거래량이 증가세로 전환한 뒤 6월에는 전월비 거래량이 36% 늘어나는 등 토지거래량이 증가했다.

상반기 토지거래량은 약 167만6천필지로 작년 하반기보다 7.9%, 1년 전보다 24.3% 상승했다.

국토부는 “5월 이후 지가상승폭이 늘고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토지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시장 과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gk1news@hanmail.net / cnn04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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