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를 위해 위험 무릅써 주셔서 감사”…국방어학원 입소자들 감사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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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우한교민 등 146명 이상 증상 없어. 의료진 및 정부합동지원단, 이천시, 경찰 현장 지원

“저희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일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천시 국방어학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3차 귀국 우한 교민들은 감사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입소한 이들은 포스트잇을 방문에 붙여 의료진 및 정부합동지원단에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고 고마움의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다.

1-213호실 입소자는 “저희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일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스스로 못하고, 매일 이것달라 저것달라 하는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한 마음뿐이다. 수고가 많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L-315호실 입소자는 “정성껏 세끼를 챙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하지만 저한테 너무많은 양이다. 낭비를 할 때마다 정말 죄송스럽다. 점심을 생략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불철주야 고생이 많으시다”며 귀여운 캐릭터와 하트그림을 남겨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D-303호실 입소자는 “따뜻한 배려와 케어 너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ㅜ.ㅜ’의 이모티콘을 남기기도 했다.

15일 정부합동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국방어학원에 머무는 우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146명은 발열 체크 등에서 이상 증상 없이 격리 생활의 적응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39.3도가 넘는 고열로 어머니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6세 아동은 진단검사 결과, 코로나19에 감염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며칠간 더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추가검사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얼마 전 우한에서 온 손녀 2명(1세, 3세)을 돌보기 위해 자진 입소한 내국인 할머니(66)는 중국인 며느리, 손녀들과 한방을 쓰며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규정에 따라 1인 1실이 원칙이지만 보호자의 보살핌이 필요한 12세 미만 어린이는 가족과 함께 방을 써 2인 이상의 가족이 같은 방을 쓰는 경우도 있다.

현재 교민 148명이 생활하고 있는 국방어학원에는 의사·간호사·심리상담사 등 의료진과 지원인력 등 정부합동지원단 직원과 이천시 직원 등 46명이 파견되어 활동 중 이다. 이들은 방호복을 입고 교민들의 식사 지원, 물품 지원, 쓰레기 배출 등을 돕고 있다.

또한 경찰은 주변에 1개 중대 상당의 경비 병력을 배치해 외부인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이천시는 국방어학원 정문 앞에 컨테이너 5개로 현장상황실을 마련해 방역작업과 함께 이황리 등 인근 10개 리 주민에 대한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gk1news@hanmail.net / cnn04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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