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획을 긋고 다시 앞으로 지난 2019년 하남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몇 년간 하남은 미사, 위례, 감일지구 등에 연이은 대규모 주택건설 사업이 진행되어 인구가 크게 늘었다.도시가 커지는 것은 축하할 일이지만 시 행정이 감당해야 할 과제도 비약적으로 늘었다. 도시는 집과 도로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도시를 사람이 사는 곳으로 만드는 일이 행정이 할 일이다. 지난해 하남시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었고, 교산동, 춘궁동 지역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되었다. 신도시 건설이 끝나가는 미사와 위례 지역에 각종 공공시설이 속속 지어지고 있다.결실도 풍성하다. 하남시는 2019년 정부혁신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시민이 직접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참여제도인 국민 디자인단 제도 우수기관, 공공도서관 작은 도서관 정책 우수기관, 건축행정 건실화 우수기관, 그린벨트 관리 최우수 기관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하남시는 인구 40만의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빛나는 하남’비전완성을 위한 하남시 당면과제 해결 주력 ■ 40만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2020 주요 투자사업 분야 첫째.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해 하남시의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주력하며 중장기적 기업 유치로 자족기능을 확보해야 하지만 단기적인 서민경제 회복을 통한 하남시 전반의 경제 활력 도모에 주목한다.사회적 기업육성, 지역화폐 활성화, 스마트 전통시장 플랫폼 등의 활성화를 통해 서민경제 회목을 통해 시 전체의 경제 활력을 꾀한다. 둘째. 평생학습도시 건설을 위해 도시 간 협업기능 확대를 통해 미래사회 청소년 육성에 집중한다. 경기도 교육청과 함께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진로지도와 학습을 내실화하고, 하남도시공사와 협업해 미래 사회를 주도할‘4차 산업인재’육성을 주도한다.셋째. 도시재생 대학을 통해 지역 활동가 배출과 2020년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을 위한 착실한 준비와 더불어 신·구 도시의 지속가능한 균형발전 필수사업을 전개를 위한 다양한 주민참여와 시범사업으로 ‘새로운 도시 공동체 모델’을 창출한다. ‘큰 꿈을 향해 행동은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빛나는 하남의 비전을 향해 김상호 하남시장과 700여 공직자들은 활기차게 독수리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 2020 경자년 새해! 하남시 시정운영 주요방향 하남시는 가능성의 도시다. 인구 감소와 지역 쇠퇴를 걱정하는 많은 지자체와 달리 급성장하는 도시다. 검단산과 한강을 앞뒤로 가진 배산임수 사통팔달의 명당은 수많은 유적과 유물을 하남에 남겼다. 수도권의 떠오르는 자족도시로 부상할 가능성은 하남의 입지여건만 보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도시는 원도심, 신도시, 농촌동 등으로 여건이 다르고 생활권도 서로 다르다. 변변한 산업이 없는 도시에 불어 닥친 개발 바람은 대기업 유통과 소상공인, 원도심과 신도시로 갈라진 경제적, 지역적 양극화를 낳았다. 그린벨트, 상수도, 수도권정비계획 등으로 중첩된 입지규제는 자족기능을 마비시켜 도시는 베드타운화의 기로에 서있다. 2020년 하남시는 진행되는 다양한 도시 공공시설 건설 사업을 자칠 없이 마무리하고 현안사업 부지와 미군 공여지 등 주요 개발사업의 방향을 정하는 한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도광양회 유소작위(韜光養晦 有所作爲)’라는 말이 있다. 조용히 힘을 기르며 미래를 준비하되 해야 할 일은 한다는 의미다. 지금 하남시가 ‘빛나는 하남’을 만들기 위해 2020년을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 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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