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의원, “일본 노선 집중된 항공사에 큰 타격 불가피…정부 차원의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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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올해 8월, 일본행 항공편 이용객 40만 명 줄었다… 전년 대비 22%↓

최근 국내에서 ‘일본 불매운동’ 이 계속되는 가운데, 8월 한 달 간 일본행 항공편 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40만 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일본행 항공편 이용객은 136만 1,4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만 5천 명이 감소한 수치다.

지난 2017년과 지난해 각각 160만 명과 174만 6천 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했던 일본행 항공편 이용객 숫자가 일본의 수출 규제조치에 따른 국내 불매운동으로 크게 감소한 탓으로 풀이된다.

이 여파로 지난 수년 간 폭발적인 이용객 수요에 공급 좌석을 확대했던 항공사들은 난감한 처지가 됐다.

실제로 국내 8개 항공사들은 일본행 항공편 공급좌석 수를 지난 2017년 183만 석에서 올해 200만 석으로 확대했지만, 올해 8월 일본행 항공편을 찾는 이용객은 오히려 전년보다 22%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추세에 항공사들은 10월부터 일본행 정기편을 감축하고 해외 노선 다변화 등 자구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중국 신규노선 제한, 홍콩 사태 등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최근 항공업계에서는 국내 항공산업 보호를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0년 이후, 정부는 사스 피해와 신종플루, 메르스, 중국의 사드 제재 등으로 국내 항공 산업이 위기에 빠지자 이를 보호하기 위해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등을 시행한 바 있다.

임 의원은 “일본에 대한 불매운동이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에서는 국내 항공 산업 보호를 위해 공항시설 사용료 감면이나 항공유 석유수입부과금 부과 한시 면제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뉴스팀> gk1news@hanmail.net / cnn04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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