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의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시 제2도약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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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27일 성남시 벌트코리아와 스타트업 해외진출 협약

성남시가 은수미 성남시장의 핵심공약인’아시아실리콘밸리’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27일 성남시는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케빈 스미스 벌트 미국 본사 회장, 지민규 벌트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는’아시아실리콘밸리’의 기반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은 시장이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벌트 본사를 다녀온 후 9개월만의 성과다.

은 시장은”우리시는 벌트코리아와 손을 맞잡고 성남의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혁신 성장을 도울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한 민선 7기 취임 1주년에서도”아시아 실리콘밸리 사업 추진은 성남이 경제 허브가 되는 길”이라며 그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아시아실리콘밸리는 은수미 시장의 핵심공약으로 수정 위례지구 스마트시티~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 산업단지~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지칭한다.

트램 부터 공유 전기자전거까지 다양한 대중교통을 연계하고, 주거·교통·문화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경제벨트다.

이와 관련 26일 성남시는 아시아실리콘 밸리 조성을 전담할 시장직속 보좌기관 신설을 알렸다. 이는 1973년 성남시 개청이래 처음으로 은시장의 아시아실리콘밸리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성남시는 시 전역을 ’아시아 최대 실리콘밸리’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혁신성장을 주도할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벤처펀드 조성에도 나섰다.

작년’성남벤처펀드 창립총회’에서는 성남시가 30억원, K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KB금융그룹이 850억원, 한국모태펀드가 280억원, 우정사업본부가 200억원을 출자해 1천 36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향후 2022년 까지 성남벤처펀드 3천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27일 협약을 맺은 벌트코리아는 미국 벌트 한국지사(인천 송도 소재)로 벌트는 2013년 설립돼 현재까지 150여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벌트가 육성한 스타트업들은 130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성남시는 유망 스타트업(신생기업) 해외 진출과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벌트코리아와 손을 잡은 것이다.

협약에 따라 벌트코리아는 성남지사 설립 또는 별도 사업소 설치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성남지역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육성한다. 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사업도 펼친다.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도 성남에 설립해 관련 기업을 유치한다.

”아시아 실리콘밸리… 특정 지역 아닌 지역전체 경제 활력 공유하게 할 것”

”’밸리’는 ’계곡’이라는 건데 ’흘러내린다’는 의미로, 연결을 시키겠다는 겁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위례부터 시작해서 판교 1, 2, 3까지 연결할 것”이라며 ”’성남하이테크밸리’ 차병원, 서울대병원이 있는 분당 남부까지 연결시킬 것”이라고’아시아실리콘밸리’구상에 대해 밝힌바 있다.

또한”그 중간 남쪽에 백현마이스산업단지를 만들어 지역 전체가 경제적 활력을 공유하게 할 것”이라며”특정 지역만 수익을 누리는 게 아니라 지역 전체가 경제적으로 들썩들썩하고 활력이 생기는 밸리를 만들겠다”고 자신의 포부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 7월 22일에는 4개 시가 신청한 ’경기도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 공모 사업’에서 성남시가 최종 선정돼 도비 100억 원을 지원받는 소식을 알렸다. 이어 296억 원(도비 100억 원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유지인 분당구 삼평동 626번지 판교1테크노밸리 공원 부지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건립을 예고했다.

시는 오는 2022년 3월까지 판교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조성하고, 국·내외 게이머가 참여하는 세계 e-스포츠 대회 유치전에 나서며 아시아실리콘밸리의 ’한 축’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대회 유치준비에 들어갔다.

이는 성남시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들어서는 판교의 1, 2, 3 테크노밸리, 분당벤처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위례 비즈밸리 등을 잇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성남시 관계자는”은수미 시장은 성남시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유망스타업 기업들이 많이 있기에 상호 발전의 기대감을 가졌다”며 ”판교테크노밸리, 분당벤쳐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등에 입주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지원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는 현재 판교의 기업매출 규모만 약 80조 규모로 인천광역시를 능가하고 부산광역시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 상황에서 은 시장의 계획대로 2판교, 3판교가 들어선 이후 해당지역들이 연계되는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될 경우 전국적으로 성남시의 파급력은 가히 가늠하기 어려운 엄청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은수미 성남시장이 추진하는 아시아실리콘밸리의 성공여부가 성남시의 더 큰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은 시장의 핵심공약의 실현 모습과 그 과정에 주변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제 아시아실리콘밸리의 성공여부는 은수미 성남시장의 남은 임기에 달렸다.


<인터넷뉴스팀> gk1news@hanmail.net / cnn04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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