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에 조성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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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시너지위해 본사 있는 이천에 조성돼야…시민들과 중앙정부 설득 나설 것“

“SK하이닉스가 원하는 곳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조성돼야 합니다. 우리나라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이 원하는 곳에 공장을 증설할 수 있도록 법규를 바꿔야 합니다. ”

엄태준 이천시장이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유치를 공식 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의“반도체 특화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공식 입장발표에 엄태준 이천시장도 공식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현재 기존 하이닉스가 입주해있던 경기도 이천시를 비롯해 경기도 용인시와 충북 청주시와 대구 구미시가 가세하며 4파전 양상인 반도체 특화클러스터는 수도권 대 비수도권, 경기도 내 한 지붕 두 지자체 등 여러 갈등 양상으로 격화될 분위기마저 보이고 있다.(관련기사:지자체발 반도체 대전… 그 승자는?)

엄 시장은 24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올해부터 10년 간 120조 원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단지가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이천에 조성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자연보전권역에서 6만제곱미터 이상의 공장설립이 불허되지만, 국민경제발전을 위해 대통령령으로 달리 정할 수 있다”며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클러스터를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이천에 조성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국민경제발전을 위한 길이므로 이천에 반도체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수정법시행령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밝혔다.

엄시장은 “SK하이닉스가 원하는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제반 여건이 좋은 곳에 클러스터를 조성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본사와 연구인력이 밀집한 이천에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돼야 최대의 시너지를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수도권에 위치한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수도권에 있는 기업들이 내는 세금의 일정비율을 지방균형 발전을 위해 사용하도록 제도를 만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선진국 경쟁우위위해 수도권 규제완화 추진 중수도권 규제 정비해야

엄 시장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일본, 영국, 프랑스와 같은 선진국들은 경기침체 극복 및 세계적 대도시권과의 경쟁우위 선점 등을 위해 수도권 규제완화를 추진해 오고 있다”며 “특히 일본은 제5차 수도권 기본계획(1999~2015)에서 수도권 규제를 수도권 기능 강화 및 재편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엄 시장은 “과도한 규제는 국가, 기업, 지역의 경쟁력을 모두 약화시키고 심각한 일자리 문제를 일으킨다”며 “선진국 사례에서 보듯이 낡은 수도권규제를 정비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천시민과 함께 36년 간 지켜 온 SK하이닉스가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천시에 조성할 수 있도록 23일 출범한 ‘이천시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시민연대’ 함께 중앙정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차세대 반도체 팹 4개와 50여 개 협력업체, 스마트 공장, 혁신 인프라 등이 집적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스마트 산업단지다. 1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되며 경제적 파급 효과가 수십조 원에 달해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인터넷뉴스팀> gk1news@hanmail.net / cnn04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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