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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용역노동자 “직접고용 정규직화하라”:미디어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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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용역노동자 “직접고용 정규직화하라”

미디어리포트 | 기사입력 2018/12/29 [12:16]

분당서울대 용역노동자 “직접고용 정규직화하라”

미디어리포트 | 입력 : 2018/12/29 [12:16]

 

28일 성남시의회 앞 기자회견 통해 파업돌입 경과 및 비정규직 상황 밝혀

분당서울대병원 비정규직 용역노동자들로 이루어진 공공연대노동조합(이하 공노조)은 28일 성남시의회 앞에서 성명서를 통해 ‘직접고용 정규직화와 상여금 인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청소미화, 간호보조, 환자이송 업무를 하고 있는 이들 비정규직노동자들은 근속 17년 이상의 장기근속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최저임금수준의 기본급에 연36%라는 비현실적인 상여금을 적용받으며 일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연간 50%도 안되는 상여금 인상을 통해 처우개선을 이루어 내고자 인상을 요구하였으나 ‘곧 정규직화가 시작되니 그때 임금인상을 같이 협의하자’는 병원 측과 업체의 말을 믿고 1년을 기다려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규직화를 위한 협의는 지루하게 시간만 끌고 있으며 용역업체의 사업계약기간 만료일이 다가오는데도 불구하고 구체적 전환일정은 아직도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은 기약없는 말만 믿고 기다릴수는 없어 우리는 생애 첫 파업투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공노조 측은 “병원 측은 무슨 상여금을 100%나 받으려고 하냐며 정색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 지금 받고 있는 상여금 36%는 월 4만5천원”이라며 “우리가 요구하는 상여금 100%는 지금보다 월 8만 5천원을 더 지급하면 되는 정말로 소박한 요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도 정규직과 똑같은 긴장감속에서 땀흘리며 일해 왔다”

아울러 “국가의 병원평가인증이 있을 때 마다 우리도 정규직과 똑같은 긴장감속에서 땀흘리며 일해 왔다”며 “인증에서 고득점을 받아 정규직 선생님들이 200만원의 성과금을 받고 우리는 20만원의 상품권을 받을 때도 언젠가는 합리적으로 임금이 책정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묵묵히 일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대로 가면 언젠가 다가올 정규직화도 무늬만 정규직화일뿐 또 하나의 차별적인 신분을 얻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파업투쟁에 돌입했다”며 “앞으로 일주일간의 집중교섭을 통해서도 병원 측이 뒤로 빠지고 예산도 없는 용역업체만 앞세워서 저임금을 강요한다면 남은 것은 전면파업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측은 외부에서 준비중인 대체인력에게 하루 10만원의 교육비를 지급하라”며 “비번인 정규직 간호사들을 강제로 출근시켜서 대체근무를 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정규직화를 위한 협의일정을 즉시 정상화시키고 끝없는 눈치보기를 중단하라”며 “직고용 정규직화를 전국 국립대병원중 가장 먼저 선언하고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측이 계속해서 무응답 무대책으로 일관할 경우 사태는 전면파업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부분파업을 진행하며 파업지침 40분만이 투쟁현장에 모인 450명 조합원들의 힘을 믿고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중단없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협상주체는 병원이 아니라 업체”라며 “자신들은 병원과의 직접고용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업체와 논의하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2018년 12월 27일 2시간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올해 총 3번의 부분파업을 벌인 상태다. 올해 12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결과 ‘조정중지’로 쟁의권획득하며 올 하반기 5개 업체와 직종별로 교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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