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그가 그리는 광주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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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존경하는 38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현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제265회 광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9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올 한해 민선7기의 성공적인 출범과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신 제8대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해 직접 설명 드리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저는 지난 7월 2일 민선7기 광주시의 새로운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 멸사봉공의 정신으로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우려와 기대, 그리고 격려 속에서 업무를 시작한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여가 흘렀습니다.

취임 이후 내 고장 광주를 구석구석 걷고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시장으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들이었지만, 다행히 1천3백여명의 공직자들과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신 덕분에 짧은 기간 안에 시정을 파악하고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할 수 있었습니다. 취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민선7기 광주시의 시정방침은‘오직 광주, 시민과 함께’입니다.

따라서 저는 취임이후 광주의 주인인 시민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습니다.

먼저, 예산 10% 절감을 통한 1천 억원의 숨어있는 재원을 발굴하여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업들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보급사업을 필두로 희망콜택시 증설과 천원택시 도입, 공영버스 노선 신설, 보도육교 개선사업, 안심통학로 확보 사업 등 약자를 배려하는 교통지원시스템을 구축하였고, 혁신교육지구 유치 추진, 중고등학생 무상 교복지원,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교육경비 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경안천 누리길 조성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들도 국회의원, 도의원과의 긴밀한 협조아래 100억 여원 이상의 국도비가 확보됨에 따라 우리시만의 특색 있는 전략사업을 발굴하여 질 높은 정주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이 갖추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이렇듯 여러 사업의 시행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것만큼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광주를 위한 진심, 시민을 위한 진심이 담긴 정책의 시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동주택 하자제로 선포식’과 ‘너른 고을 청정광주 선포식’을 개최하여 시민의식 향상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였고, 시민이 편안해 하는 행정을 위해 시민불편 전담기구 설치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준비 중이며, ‘찾아가는 열린 시장실’운영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수렴된 시민여러분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8일 시청광장에서 펼쳐진‘제1회 자연채 행복밥상 문화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면서 시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 비단 도로를 넓히고, 건물을 세우는 일에만 있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이러한 값진 성과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여기계신 의원님 여러분들과 광주시의 주인인 38만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꾸준히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 광주는 새로운 전환기에 놓여있습니다.

2019년은 광주시와 제8대 시의회가 지난 6개월간 그려온 광주의 새로운 밑그림을 본격적으로 실현시키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되어야 합니다.

민선7기 5대 시정방침을 중심으로 준비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의원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내년도 예산안의 특징과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2019년도 우리시 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 231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8,090억원 특별회계가 2,141억원이며, 이는 금년도 당초예산대비 15.36%에 해당하는 1,363억원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내년도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사업 예산의 최우선 배분입니다.

이를 위해 경상적 경비 등 소모적 경비는 30억원 이상 절감하였고 부족한 가용 재원은 국도비 등 외부재원에서 추가로 확보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첫째, 지방분권 이끄는 자치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보장하겠습니다.

민선7기 47대 시정과제의 이행을 위해 총 26건 323억원의 예산을 편성하였으며, 지역의 자치재정권과 자치분권을 강화하고자 시민참여예산제를 확대 운영하여 총 84건 47억원의 사업비를 배분하였습니다.

둘째, 기업생태계 살리는 생산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습니다.

서민경제 활성화의 출발점은 일자리 창출입니다. 양질의 공공 및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314억원을 편성하였으며, 광주역세권 허브형 하이테크노벨리 조성과 온라인 상생장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그간 재정지원 수준에 그쳤던 농업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지역푸드 플랜 구축과 도시농업 기반 조성으로 농업의 자족기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실현하겠습니다.

셋째, 활력 넘치는 문화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2019년도를 광주문화 융성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2배 이상 대폭 증가한 268억원의 교육예산을 편성하여 친환경 무상급식과 중고생 무상교복 지원, 능평초 시설복합화를 포함한 학교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여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문화·관광’분야에 총 287억원을 투입하여 문화콘텐츠 개발전략 수립을 완료하고 문화재단 설립 추진으로 지역에 흩어져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결집시켜 지역과 역사를 살리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일상이 문화가 되는 새로운 지역축제를 개발하겠습니다.

넷째, 다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복지’는 더 이상 특정 계층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며, 그래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보편적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회복지 사업에 역대 최대 규모인 일반회계 총 예산의 40%를 차지하는 3,296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젊은 엄마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첫째아이부터 3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4개소 이상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추가로 확대됩니다.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무상급식과 치료시스템을 완비하고, 청소년 문화의 집과 위탁형 대안학교를 설립하여 제도권 안과 밖의 청소년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다섯째, 머물고 싶은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도시개발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에 전년대비 44% 상향된 총 78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시재생뉴딜사업,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서민 주거안정 및 도심 환경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아울러 ‘도로·교통’ 분야에 총 1,075억원을 투입 지방도 338호선 확포장 공사 등 계획 중인 각종 도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인구밀집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국지도 57호선 확장, 신현리 우회도로 건설, 지방도 325호선 중부 IC설치 등 대규모 사업들도 빠른 진척을 보일 수 있도록 상급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교통체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박현철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모든 정책은 시민여러분과 여기 계신 의원여러분 그리고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 방안을 강구할 때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내년에도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언제나 시민의 곁에서 모든 일들을 소통하고 문제와 해결책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깨어있는 시민만이 시정을 바꾸고 광주를 바꿀 수 있습니다.

‘살고 싶은 광주, 자랑스러운 광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참여와 의원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당부 드리며,

다가오는 기해년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하겠습니다. 장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 3일

광주시장  신 동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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