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극회, 영국 최고 희곡상 로렌스 올리비에상 수상작 ‘협력자들’ 한국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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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역사 속에서 반복돼 온 독재와 폭정의 명제를 다룬 블랙코미디 ‘협력자들:불가코프와 스탈린’이 한국에서 초연된다. ‘협력자들:불가코프와 스탈린’(원제 Collaborators)은 영국의 시나리오 작가이자 극작가인 존 홋지(John Hodge)의 작품으로 2012년 영국 최고 권위의 희곡상인 로렌스 올리비에상(Olivier Award)’ 수상작이다. 2011년 런던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2016년부터는 뉴욕과 워싱턴에서도 공연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오는 2018년 10월 26일(금) ~ 11월 4일(일)까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윤완석 제작, 김시번 연출, 김일호 번역, 관악극회 공연으로 첫 선을 보인다.

‘협력자들:불가코프와 스탈린’은 20세기 최고의 러시아 극작가로 칭송받는 미하일 불가코프와 그의 열렬한 팬이었던 스탈린의 운명적 만남을 그리고 있다. 연극은 폭정 아래서 ‘괴물’에게 이끌려 결국 대숙청에 기여하는 비극적 ‘인간’의 이야기를 진지하고도 재미있게 풀어낸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하고 현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인 연극인 김명곤씨가 스탈린 역을, 서울대학교 산학교수이자 배우인 최기창씨가 불가코프 역을 맡았다.

원로배우 이순재씨를 비롯해 심양홍, 임진택, 김인수, 나호숙, 염인섭, 박재민, 지주연 등 작품 경력이 많은 연기자들도 대거 출연한다. 김시번 연출(47)은 “스탈린 시대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현대사도 피와 눈물이 절절히 배어있다”며 “연극 ‘협력자들’은 우리가 곱씹어야 할 동시대적 드라마”라고 말했다.

한편 시대의 사회적 주제를 투영한다는 취지로 2011년 대학극출신 연극인들을 중심으로 창단한 관악극회는 상업극단에서 쉽게 시도하기 어려운 동서양 고전 희곡들을 무대에 올려왔다. 2012년 ‘하얀중립국’(막스 프리쉬 작)을 시작으로 ‘시련’(아서 밀러 작), ‘유민가’(김동식 작), ‘헤이그 1907’(이수인 작), ‘과부들’(아리엘 도르프만 작)등을 공연했고 2016년에는 셰익스피어의 ‘자에는 자로(Measure for Measure)’를 마당극으로 해석한 ‘법대로 합시다!’(임진택 번안/연출)를 무대에 올렸다.

이번 ‘협력자들(김시번 연출)‘에서는 최기창, 지주연, 김명곤, 심양홍, 김인수, 나호숙, 박재민, 염인섭, 이주미, 이솔우, 문선용, 고용석, 조항용, 조희성, 민아람, 이기원, 이유빈, 김유덕, 김수영, 허은영, 차주영, 백영호, 맹주원, 이순재, 임진택, 박용형, 정인범, 고예린, 장동일 배우가 출연한다. 또한 출연 배우들을 비롯하여 제작 기획진과 공연 제작 스태프들의 열정과 노력이 하나 되어 공연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공연 예매 및 문의  관악극회 070-7788-5331/ 인터파크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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