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열기 담아 여주에서 통일 벼베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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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경기도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대왕님표 여주 쌀을 남북화해와 미래 통일한국의 중추적인 요소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시의 이 같은 일념은 9일 ‘통일쌀 벼베기’로 더욱 뚜렷해졌다.

이날 여주시 농민회가 주축이 돼 진행한 ‘2018 남북평화통일 기원 통일경작지 추수한마당’에는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학생과 청년, 시민 등이 60여명이 참가해 추수를 했다.

이번에 실시된 통일경작지 벼베기에는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해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과 의원 등이 참여해 벼를 베며 황금들녘에서 나온 여주 쌀이 남북 평화통일의 촉진제가 되기를 염원했다.

이날 여주시 농민회 회원을 비롯해 6.15경기본부, 안산시 감골주민회 청년부, 안산통일포럼 회원 등이 함께하며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다졌다.

벼베기에 참가한 사람들은 여주에서 생산한 대왕님표 여주쌀이 지난 2007년과 2009년 ‘통일쌀’로 북쪽에 전달된 바 있어 이번에 벼베기로 수확한 ‘통일쌀’도 북녘에 보내져 평화통일의 일익을 담당하기를 간절히 바랬다.

특히 안산통일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며 통일 염원의 간절한 마음을 담았고, 안산시 감골주민회는 5년 전부터 통일벼베기에 동참하며 열정을 불태워왔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벼베기에 참가해 “572돌 한글날을 맞아 봄에 모내기를 했던 벼를 수확하게 돼 매우 뜻이 깊다”며 “마음에 기리던 통일도 한 발짝 씩 다가오고 있어 더욱 큰 희망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남북 평화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민중이 서로 손잡고 노력해 온 결과”라며 “잔혹한 세월을 이겨내고 달려온 노고에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북녘 동포도 함께 통일벼베기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이번 행사는 통일경작지인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 일대 수렁논에서 이루어졌다.

통일벼베기를 하는 통일경작지의 재배면적은 1,586㎡이고, 쌀 7가마(80kg)의 수확량이 예상된다.

여주시 농민회 관계자는 “남북 평화 분위기에 맞추어 민간 차원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통일쌀 벼베기를 준비했다”며 “이 쌀이 남북화해의 물결을 타고 북녘에 꼭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 관계자는 “통일쌀이 남한의 쌀 재고량을 해소하는 동시에 북한의 식량부족문제도 해결하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 농민회는 올해로 12회째 통일쌀 벼베기 행사를 진행하며 통일을 준비해 왔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통일에 대비한 노력을 꾸준히 경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팀> gk1news@hanmail.net / cnn04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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