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전쟁 나선 이재명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 확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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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미디어리포트 뉴스> 박정훈 기자

구도심 지역의 오래된 주택을 매입해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자투리 주차장(노후주택 매입 주차장) 조성 사업이 경기도에서 추진된다.

이 ‘경기도형 자투리 주차장’ 사업에 도는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4년간 총 552억원 투입해 6,366면 규모 주차공간 조성 추진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자신의 SNS ‘주택가 뒷골목에 ’자투리 주차장’ 어떠세요?라는 글을 통해 해당 사업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앞서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이같은 자투리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주택가 뒷골목 노후주택을 매입해 소규모 주차장을 조성하면 주차수요는 줄이고 주차면 수를 늘리는 이중효과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규모 택지를 구입해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천문학적인 예산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비해 (자투리 주차장은)적은 예산으로 즉시 주차면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주민이 체감하는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무엇보다 향후 구시가지 재개발 사업 시 필요한 공공택지를 저축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간소유 주차장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무료개방 주차장 시스템 도입에 설치비의 50%(최대 5천만원)를 지원하겠다”며 “도심·상가 지역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글 말미 이 지사는 “경기도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는 자신의 각오가 담긴 문구를 남겼다.

이재명의 해시태그 ‘경기도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겠다’

이에 따라 도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10월 중으로 자투리 주차장(노후주택 매입 주차장) 조성 사업 내용을 추가한 ‘경기도주차장설치지원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조례안에는 자투리 주차장(노후주택 매입 주차장) 조성을 목적으로 시·군이 주택을 매입하면 도가 주차장 설치비를 전액 부담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도는 내년에 공모를 통해 시범사업 형태로 30개소의 자투리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으로 내년 본예산의 10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반영할 예정이다.

도는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2022년까지 4년간 총 552억 원의 예산으로 자투리주차장을 비롯해 총 6,366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경기도의 조사자료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으로 경기도에는 538만6,022대의 자동차가 등록돼있다. 도내 주차장수는 노상(도로에 위치한 주차장) 10만8,416면, 노외(도로가 아닌 곳) 21만3,239면, 부설 495만7,925면으로 98% 수준의 주차장 확보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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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주거지와 근무지, 방문지를 합친 최소필요 주차장 확보율은 130%로 주차장 확보가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gk1news@hanmail.net / cnn04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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