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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유일 8강 진출 이끈 부산교통공사 김귀화 감독

박정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5/27 [16:37]

K3 유일 8강 진출 이끈 부산교통공사 김귀화 감독

박정훈 기자 | 입력 : 2022/05/27 [16:37]

부산교통공사 김귀화 감독


[미디어 리포트=박정훈 기자] “K3리그 팀 중 한 팀이라도 다음 라운드로 향하길 바랐다.”

부산교통공사축구단이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연장전 2-2 무승부 뒤 승부차기 5-4로 승리했다. 부산교통공사는 K3리그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김귀화 감독은 “K3리그 팀 중 한 팀이라도 다음 라운드로 향하길 바랐는데, 우리가 올라가게 돼서 더 기쁘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우리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해 FA컵 16강전에서도 전남을 만난 바 있다. 당시에는 승부차기 끝에 전남이 승리했지만, 1년 만에 다시 만난 두 팀의 입장은 정반대가 됐다. 김귀화 감독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연장전까지 생각하고 준비했다. 작년에는 우리가 전남에 패했지만, 올해는 전남이 우리에게 승리를 선사해준 것 같다”며 웃었다.

부산교통공사는 매번 16강에서 고전하며 패했지만, 이번에는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김귀화 감독은 “우리는 항상 약자다. 프로팀을 이기는 게 굉장한 이슈다. 오늘처럼 앞으로도 좋은 행운이 우리에게 와, 다음 경기도 승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음 경기도 경기를 관람하는 분들에게 부산교통공사가 이런 모습이 있는 좋은 팀이라고 자랑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귀화 감독은 부산교통공사의 서포터즈인 소주드링커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소주드링커스는 적은 인원임에도 일당백을 자처하며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김귀화 감독은 “좋을 때나 힘들 때나 항상 응원해줘서 너무 고맙다. 오늘도 두세 분 정도 오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부산교통공사는 8강전에서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김귀화 감독은 “우리 홈이니 그 특성을 잘 살려서 준비를 잘하겠다. 좋은 경기와 승리를 모두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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